‘결연사업’온정 쇄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25 19: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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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직원 1분기 후원금 689만원이나 도봉구(구청장 임익근) 공무원들이 올해로 7년째 펼치고 있는 ‘결연사업’이 해가 갈수록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세상에는 수십억원의 돈을 쾌척해 사회봉사 재단을 설립하는 훌륭한 독지가들도 있지만, 박봉의 샐러리맨 신분임에도 십시일반의 정을 나누고 있는 공복(公僕)들도 적지 않다.

주민들 사이에서 ‘사랑의 전도사’들로 불리는 도봉구 직원들은 매달 자신들의 봉급에서 최고까지 떼내 정기적으로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들에게 후원금을 지원하는 결연사업을 지난 95년부터 해오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올해 1분기까지 결연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도봉구청 직원은 566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배나 늘어난 것이며, 같은 기간중 걷힌 후원금은 지난해 92만원보다 무려 7.4배나 증가한 689만원인 것으로 자체 집계됐다.

그런가하면 직원들의 후원 기간은 7~11개월이 가장 길었고, 이어 2~6개월이 24%, 1년이 넘도록 후원해오고 있는 직원도 14%(79명)에 달했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결연사업을 벌이게 됐다고 말하는 도봉구 사회복지과의 한 관계자는 “이들에게 물질적인 도움도 중요하지만 주위에서 친자식 또는 형제, 자매처럼 따뜻한 보살핌을 베풀어 주자는 뜻이 직원들을 움직여 참여율이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임익근 구청장은 “지난해 구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도봉 한가족 이웃돕기 결연사업이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후원금을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바람직한 기부문화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결연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영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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