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빈틈없이 치르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24 18: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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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민·관 한마음’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02월드컵을 대비해 안전하고 깨끗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주민과 자치구가 발벗고 나섰다. 자치구마다 생활 속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주민과 월드컵 외국인관광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민안전봉사대와 자율방역봉사대를 가동하고 있는 것.

우선 서대문구는 25일 오후 2시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시민안전봉사 지킴이’ 안전교육을 갖고 본격적인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들어간다.

지난해 7월 발족된 시민안전봉사대는 전기, 가스, 건축, 토목분야 전문가 45명과 각 동에서 자원봉사자로 지원한 주민 1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월드컵이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나홀로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주민 620가구를 대상으로 전기·가스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서대문구는 이날 교육장에서 대원들에게 자긍심과 소속감을 심어주기 위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정동남 한국구조연합회장 겸 탤런트를 초빙해 대원들에게 안전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동작구는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위해 ‘시민안전봉사대’ 결의대회를 갖고 주민 생활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힘을 기울인다.

주민, 직장인, 주부, 대학생 가운데 월드컵에 관심있는 사람과 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봉사대원 700여명은 지난해 6월 발족식을 갖고 안전사고 위험지역 신고활동 및 안전캠페인 홍보활동을 벌여왔다.

이들은 월드컵을 눈앞에 둔 지난 23일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안전 생활화를 다짐하고 이영순 한국산업안전학회장 겸 서울산업대학교 안전학과 교수의 ‘안전봉사대의 역할 및 안전문화에 대한 이해’ 교육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방역활동을 펼쳐 성공적인 월드컵을 기원하는 자치구도 있다.

동대문구는 24일 10시 청량리역 광장에서 월드컵 대비 ‘환경사랑 자율방역봉사단’ 발진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진식에 참가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자율방역봉사대원 등 300여명은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 다짐대회를 벌인 후 유동인구가 많은 청량리역 주변과 인근 방역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앞으로 여름철 전염병 예방과 모기 유충을 없애기 위해 시장주변, 하수구, 쓰레기장 등을 돌아다니면서 분무살충 및 살균 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보건소 기동방역단과 함께 정릉천, 중랑천, 성북천 등 하천과 배봉산, 고황산 등 숲지대를 대상으로 합동 방역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구로구는 월드컵이 개최되는 5·6월을 ‘재해 예방의 달’로 정하고 구로구 재해대책본부 를 운영해 재해발생을 사전에 철저히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하수구, 붕괴위험이 있는 축대 및 담장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공사장 주변을 정리해 하수구 막힘을 방지하는가 하면 정화조가 폭우때 범람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청소를 실시한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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