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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23 18: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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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사진1>♤옛 벨기에 영사관
관악구 남현동 1059의13 남부순환로변에 위치한 이 건물은 지난 1900년 5월 벨기에 전권위원(외교교섭이나 국제조약의 체결에 국가를 대표하여 파견되는 임시외교사절)인 방카르에 의해 1903년 착공해 1905년에 준공된 지하1층 지상 2층의 벽돌집 건물. 원래 있었던 자리는 중구 회현동 2가 72의2 였으나 82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8.15 광복후에는 해병 헌병대 청사로 사용됐고 1970년 상업은행이 건물주가 된 후 1982년 9월10일 지금의 자리인 관악구 남현동으로 옮겨져 현재 한빛은행 사료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고전주의 양식의 현관과 발코니의 이오니아식 돌기둥은 의장상 상당히 수려하며 내부의 문과 계단 등은 옛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어 근대 건축물로서는 사료적 가치가 높다고 한다.

<사진2>♤신림동 굴참나무
신림 13동 721-2 건영2차 아파트 단지안에 있는 굴참나무는 참나무과에 딸린 낙엽교목으로 높이 17m, 둘레가 2.5m, 가지는 동서로 20m, 남북으로 8.4m정도 퍼져 있다. 나무껍질에 코르크가 많고 나뭇가지에는 굵은 도토리가 달린다.

나무와 관련된 전설에 따르면 1000년전 고려 장군인 강감찬(947∼1031)이 이곳을 지나다가 지팡이를 꽂아놓은 것이 자라서 현재와 같은 커다란 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또 장군이 태어난 곳으로 알려진 봉천동의 낙성대(落星垈)와 함께 이 굴참나무는 옛날 거란의 침입으로부터 조국 고려를 구해낸 강감찬 장군의 늠름한 기상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유서깊은 나무이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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