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팀장은 “이름은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지 못하지만 어느 정도 영향은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이름으로 지어야 한다”고 성명학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그는 지난 1974년 사단법인 한국역술인협회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인 작명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성균관대 동문 성균역학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역리춘추’, ‘얼쑤우리얼’ 등에 고정컬럼니스트로 활동중이다.
그가 작명활동을 벌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 2000년 가을, 팔삭둥이 아기의 작명을 부탁받은 것이라고 한다.
“아픈 아이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좋은 이름을 지어달라는 아이 아빠의 부탁을 받고 ‘덕원’이란 이름을 지어줬는데 이후 아이 아빠로부터 아이가 정상아로 잘 자라고 있다는 메일과 함께 아이사진을 보내와 무척 고마웠다”면서 흐뭇해했다.
구청에서 본격적으로 작명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1998년 조남호 서초구청장에게 신생아 무료작명창구 개설 아이디어를 제출, 승인받아 민원여권과 신생아무료작명창구(18번 창구)를 개설한 이후부터이다.
3년 6개월동안 신생아 1000여명의 이름을 지어줬다는 그는 “이 창구 개설 이후 하루에도 작명의뢰가 10여건씩 들어오고 있지만 다 해주지 못하고 불우이웃을 우선으로 신생아 이름을 지어준다”고 말했다.
한편 “물밀 듯 몰리는 작명 의뢰를 밤늦게까지 처리하는게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며 출생신고 마감당일에 찾아와 작명을 재촉하거나 돌림자를 고집하는 경우엔 참 난감하다”면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이 이름을 전달해줬을 때 아이 부모들이 진심으로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거나 내가 지은 이름이 그 사람과 평생을 같이 한다는 생각을 하면 더할 나위 없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그는 올해초 심리상담전문가 자격인증인 BI(Befrienders International)를 취득하면서 신생아 부모들의 상담까지 도맡아 하는 카운슬러 활동까지 겸하고 있다.
“신생아 부모들이 작명을 신청하면서 동시에 이름에 맞게 잘 키우는 법까지 상담해오고 있다”고 말해 앞으로 작명인, 성명학자를 넘어선 이름에 얽힌 인생상담사로서 활동이 기대된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가을 4色 여행명소’ 추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1/p1160279019539908_358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8/p1160278683908669_56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