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구 명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11 17: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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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 <사진1>♧망우리 공원
중랑구 망우리고개 오른쪽에 있는 망우리 묘지공원은 서울시 안에 있는 유일한 공동묘지이면서 3.1 독립운동을 가르치는 역사교육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총면적 50만평에 약 2만9600기의 분묘가 있으며 이중 애국지사 15명도 함께 안치돼 있다.

우리나라 어린이운동의 효시인 소파 방정환, 독립운동가이며 민족대표 33인의 한명인 오세창, 한용운, 우두 보급의 선구자로 의학자이며 국어학자인 지석영 선생 등의 묘소가 있다.

또 임시정부 내무부 서기를 역임한 독립운동가 문명훤, 동일일보 주필과 한국민주당 창당을 주도했던 장덕수, 제헌국회의원이며 진보당 당수였던 조봉암 등의 묘소가 안장돼 있다.

이들 7분의 애국지사 및 유명인사의 연보비가 공원내 산책로 조성과 함께 지난 97년 2월에 설치됐고 98년에는 시인 박인환, 독립운동가 문일평, 서병호, 서동일, 오재영, 서광조, 유상규, 교육가 오긍선 등 8분의 애국지사의 연보비가 추가로 설치돼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꾸며졌다.

<사진2>♧13도 창의군탑
구한말 국권회복을 위해 일제와 싸우다 순국한 13도 창의군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91년 망우리공원내에 세워진 탑이다.

1907년 8월 군대해산이후 해산된 군인들이 의병에 가담하면서 서울진격을 목적으로 경기도 양주를 거점으로 조직된 의병부대다.

경기 강원 충청도 등에서 국권회복 투쟁을 벌였던 이인영, 허위, 민긍호, 이강년 등의 의병부대가 주축이 된 연합의병들은 양주에 모여 ‘13도창의대진소‘를 만들었다. 1908년 13도체제를 갖춘뒤 일제 통감부에 타격을 가해 국권을 회복하고 자주독립을 공고히 한다는 목표아래 서울 진격작전을 펼쳐 서울 동대문밖 30리까지 진출해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국민들에게 애국정신을 일깨우고 우리의 항일무장투쟁의 기개를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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