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절약·물사랑 운동 정부·지자체 나서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06 16: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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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호 서초구청장 서초구의 다각적인 물절약 및 물사랑 운동이 다른 자치구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서초구청장은 “물의 부족함을 느끼는 자만이 물을 아낄 줄 안다”고 강조하면서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문자 그대로 ‘물을 물쓰듯’하고 있기 때문에 물을 아껴쓰고 사랑하는 마음을 알리는 것이 중앙정부와 기초단체가 나서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조 구청장의 복안에 발맞춰 서초구는 어린이들이 어릴적부터 물절약 습관을 들이도록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동화책을 통한 물절약 교육을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 구청장은 “이미 ‘머리가 커버린’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물절약 습관화는 효과가 적을 수 밖에 없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물절약 교육은 앞으로 10년, 20년이 지나면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조 구청장은 우리나라 국토의 사막화와 물 수입 현실을 지적하면서 “물이 모자라면 물을 사랑하고 아껴 씀으로써 생수 수입만은 막아야 하지 않겠냐”고 물절약 운동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또 독일의 예를 들며 “독일인들은 빵을 이용해 스테이크 소스까지 닦아 먹기 때문에 음식쓰레기도 줄이고 설거지용 물도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지혜를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하루빨리 우리나라 국민들도 이러한 지혜를 배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나라 세면대의 크기는 외국에 비해 너무 크기 때문에 허드렛물이 많이 생겨난다.

조 구청장은 “앞으로 우리구는 세면대에 설치하는 작은 세면대야를 제작해 가정에서부터 물사용량을 줄여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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