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 장애인 복지 앞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02 17:53:4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전문병원 건립 착수 노인정 대대적 정비 중랑구가 65세이상 노인과 장애인들의 ‘쉼터’로 변모하고 있다.

중랑구(구청장 정진택)는 독자적으로 올해를 ‘노인과 장애인 복지증진의 해’로 정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정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65세이상 노인 2만1930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및 건강상태를 조사해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치매노인들의 간병과 건강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노인전문병원을 망우동에 4874평 규모로 2004년까지 건립하기로 했으며 시설이 낡은 면목3동 및 상봉1동 노인정은 신축하거나 보수하고 노후된 38개 노인정은 시설을 개선해 노인들의 여가활동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노인복지카드’를 발급해 관내 음식점과 미용실, 이발소, 제과점 등 412곳 업소를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10∼20% 할인해주고 있다.

또 지난 2000년에 개관한 노인종합복지관의 프로그램을 수지침, 생활체조, 바둑 등 노인들이 좋아하는 종목으로 선정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런가 하면 중랑구는 장애인들의 재활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장애인들에게 취업알선과 사회적응 훈련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묵1동에 장애인 직업재활센터를 건립중에 있으며 다음달 개관할 예정이다.

장애인 노인밀집 거주지역인 신내 10단지부터 12단지 구간에 설치된 보·차도의 높이를 제거해 걷기 편안하도록 했으며 횡당보도에 시각음향신호기 등을 설치하는 등 각종 시설을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시설로 교체하고 있다.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구청장, 시의원 등이 참여해 시각장애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체험하는 ‘1일 장애인 체험’행사도 열린다.

한편 정진택 구청장은 “경로효친 사상이 퇴색되는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올해를 노인장애인 복지증진의 해로 정했다”며 “다양하고 실질적인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