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타운-복합관광시설 조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30 17:09: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용산, 이태원 미8군14000평-아리랑 택지3000평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주한미군이 우리 정부에 반환을 약속한 이태원동 미8군 부지 1만4000여평과 아리랑택시 부지 3000평에 각각 행정타운과 복합 관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합의한 연합토지관리계획(LPP) 협정서를 통해 용산구 이태원동 미8군 및 아리랑택시 부지를 반환·환수한다는 내용이 발표되면서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계획을 세운 것.

계획에 따르면 우선 이태원동 아리랑택시 부지 3300여평은 인근 이태원 관광특구와 연계, 주차장과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각종 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관광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이와관련, “현재 이태원관광특구는 주차공간이 좁고 기반시설이 미비해 인근 아리랑택시 부지가 반환되고 관광시설이 들어서면 새로운 이태원 관광특구가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용산구는 이를 위해 이 일대를 ‘특별설계단지’로 지정한다는 내용의 이태원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상정한 상태다.

이와 더불어 용산구는 삼각지 인근 ‘캠프 킴’ 부지 1만4000여평에 현 구청사 및 구의회를 옮기는 한편 관내 이곳저곳으로 산재돼 있는 각 공공기관을 한데 모아 ‘행정의 중심지구’로 탈바꿈시킨다는 복안이다.

현재 자연녹지로 지정돼 있는 캠프 킴 부지는 일반인의 개발이 법규상 불가능해 서울시 및 국방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이를 매입, 그동안 흩어져 있던 구청사 및 구의회, 경찰서, 소방서, 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선 행정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현재는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 약속만 받은 상태지만 국방부가 오는 2011년까지 환수를 하겠다 밝혀 조만간 세부적인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