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2종합사회복지관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손맛두부사업단’과 강서자활후견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차량세차사업단’이 바로 성공적인 자활사업의 선두주자.
정부 보조금을 받는 저소득주민 10명으로 지난해 3월 문을 연 손맛 두부사업단은 1년이 지난 지금 강서구 주민들의 식단을 책임지고 있다.
이들은 사업의 실패로 경제적 기반을 모두 잃었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직장생활을 할 수 없어 경제적 자립을 해오지 못했지만 다시 한번 일어서겠다는 의지를 갖고 두부기술을 전수 받아 연두부, 손두부, 콩물 등 각 종 두부를 제조해 판매해 오고 있다.
이미 형성된 시장을 뚫는 게 쉽지 않아 판로개척에 애를 먹고 있지만 현재 관내 8개 복지관에 매장을 확보해 놓았고 아파트 단지 내 알뜰시장이 열릴 때마다 가판판매를 하고 있다. 특히 자활의지가 높은 3명은 자활훈련을 마치고 자신들이 직접 두부공장을 운영하기 위해 공동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강서자활후견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으랏차차차’ 차량관리사업단도 잘 나가는 사업체다.
지난해 2월 저소득 주민 8명으로 구성된 광(光)세차사업단은 현재 복지관과 연세대 세브란스지하주차장에서 손세차를 실시하고 있다. 물세차와 달리 묵은 때, 찌든 때가지 빼준다는 광세차로 이들이 한 달에 올리는 매출은 200만원이상. 세브란스병원 내 홍보만 잘 되면 매출 상승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 담당자의 설명.
강서구는 이 외에도 지난달부터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공동작업장 운영을 시작하는 등 다양한 자활사업을 실시,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와 23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1년 지방자치단체 자활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노현송 구청장은 “저소득 주민들의 자활능력을 높이기 위해 자활근로사업의 비중을 높이고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발굴해 자활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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