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장애인 집안 단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21 18: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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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으로 자원봉사 송파구(구청장 이유택)가 관내 저소득 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꾸미기 사업’을 펼쳐 새봄 분위기를 저소득 주민과 함께 나누고 있다.

이는 지난달 관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욕구조사 결과, 100여가구 이상이 주거환경개선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추진한 사업.

지난 2일부터 실시한 ‘사랑의 집 꾸미기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장애인 30여가구를 선정해 도배, 장판 교체는 물론 건물 도색, 주방 보수, 보일러 수리, 디딤돌 설치 등을 무상으로 해주고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후원금 1000만원을 확보해 놓고 도배, 전기, 가스, 보일러 등의 기능을 보유한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세기직업학교 강사 및 실습생 30여명과 ‘롯데월드 로티로리 봉사단’ 1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다.

지난 12일에는 시각장애인 복지기관인 ‘루디아의 집’(원장 서천석·65)을 방문해 벽지와 장판을 교체해주고 움푹 꺼진 방바닥을 수리하는 등 장애인들이 할 수 없었던 봄맞이 집안단장을 직접 해줬다.

현재까지 모두 20여가구를 대상으로 공사를 끝마친 상태이고 이달말까지 2회에 걸쳐 11가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실시한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저소득주민 및 나홀로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모두 99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가스 점검 및 보일러 교체, 창문보수 등의 집수리를 무상으로 지원해준 바 있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관내 저소득주민들이 자립의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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