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기다리며 독서하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20 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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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독서사랑방’마련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난해 12월 구청 1층 종합민원실과 청량리 네거리 현장민원실에 마련한 ‘독서사랑방’이 민원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주민들이 민원 처리 대기시간동안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신 베스트셀러는 물론 사회, 문화,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모두 6600여권의 도서를 마련한 것.

그동안 주민들은 민원을 접수한 후 오랜 시간을 구청안에서 기다려야만 했다. 구청은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구청 종합민원실과 청량리 현장민원실에 독서방을 마련했다.

‘독서사랑방’에서 주민들은 평소 읽고 싶던 책을 보면서 바쁜 생활속에서 잠시나마 독서삼매경에 빠지기도 한다.

한편 내방 민원인 뿐만 아니라 관내 주민들까지 이용할 수 있어 도서관 시설이 부족해 평소에 책을 접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책을 빌려가기를 원하는 사람은 간단한 신분확인과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현재 독서사랑방의 회원은 692명으로 어린이도서의 경우 한번에 3권까지 빌릴 수 있으며 일반도서는 한번에 2권까지 가능하다. 도서반납은 대여 후 일주일안에 해야 한다.

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독서사랑방에 우수 신간도서를 매분기마다 구매, 비치해 이용 주민들에게 폭넓은 독서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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