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방문 절반이 성인병치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19 19: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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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작년 이용실태조사 자치구 보건소를 찾는 주민들은 대부분 고혈압 및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평구가 지난달 18일부터 5일간 이화여대 보건교육과 실습생 4명과 함께 지난 한해동안 구 보건소를 찾은 주민들의 전반적인 이용횟수 및 질환별 이용횟수, 연령별 질환 순위, 동별 이용률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이용자의 81.8%가 50대 이상의 주민이며 이들은 대부분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01년 한해동안 주민들의 보건소 이용횟수는 모두 10만2657건이었으며, 이 중 50대 이상의 이용횟수가 8만3980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61∼70세 고연령층 주민들의 이용횟수가 3만7702건으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보건소 소재지인 녹번동 주민들의 이용이 가장 잦았다.

질병별로 보면 고혈압 환자가 전체 이용 건수의 31.3%인 3만2151건으로 월등히 높았으며 다음으로 당뇨병 1만2099건, 관절염 9661건, 일반검사 9529건, 감기 9007건 등으로 나타나 앞으로 높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성인병 예방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초등학생 이상의 연령층 아동들의 이용은 2.3% 정도에 그쳤으며 이들이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은 것은 대부분 성장기에 주로 발생하는 치아 관련 질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한 관계자는 “보건소에 소아과가 없어 아동들의 이용률이 낮게 나타났지만 보건소의 1차 의무가 예방인 만큼 아동들의 예방 접종은 상당히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민들은 해마다 성인병을 주로 앓고 있는 50대 이상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뇌졸중, 당뇨병, 관절염 진단 및 예방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이 병을 예방하고 질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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