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부터 보도정비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폐 보도블럭을 군부대, 학교, 교회 등에 무료로 나눠줘 주변 환경미화는 물론 500만원의 건설 폐기물처리 비용도 절감하고 있다.
사각 보도블럭의 진가는 비가 온 다음날 나타난다. 학교 운동장이나 교회 마당은 비가 오면 진흙으로 뒤범벅이고 물구덩이로 인해 어린이들이 걷기에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 보도블럭을 징검다리로 깔아놓으면 물 튈 걱정은 물론 걷기에도 편안하다. 또 군부대나 일반 가정에서는 환경미화를 위해 정원바닥에 예쁘게 설치하는 등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
올해는 한천로 보도를 정비중에 걷어낸 2만여장의 보도블럭을 확보, 이달말까지 각 공사현장에서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
토목과 황영도 과장은 “보도블럭을 주민들에게 나눠준 이후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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