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도 민원 ‘척척’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11 18: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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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동대문역 현장민원실 서비스 부동산 계약을 위해 토지대장이 필요했던 회사원 이상헌씨(41·종로구 명륜동)는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에 설치된 종로구 현장민원실 덕을 톡톡히 봤다. 일과 중엔 구청이나 동사무소를 찾을 짬이 나지 않아 발급받기가 어려웠으나 지난 8일 동대문역 현장민원실에서 속시원히 해결한 것.

종로구가 지적전산정보를 지하철 현장민원실에서도 즉시 발급을 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구축, 이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민이 토지의 현황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토지의 소재지·지번·지목·지적 및 소유자의 주소·성명 등 지적전산정보를 열람하거나 발급받기 위해서는 담당부서인 지적과를 직접 방문해 처리해야 했다. 또 지난 99년 지하철1·3호선 종로3가역과 4호선 동대문역 2곳에 설치한 현장민원실에서 토지(임야)대장을 발급받을 경우 팩스로만 가능했고 발급시간도 4시간이나 걸려 받을 수 있었다.

종로구는 이같은 행정의 비효율성을 없애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지난 1월부터 2개월간에 걸쳐 지적전산정보를 취급하는 토목과,건축과,건설관리과 등 12개 사업부서와 현장민원실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도록 공유시스템을 구축, 4시간이 걸렸던 발급시간을 2~3분내로 크게 단축시켰다.

종로구가 운영하는 동대문역과 종로3가역 민원실에서 온라인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것은 주민등록 등·초본과 토지(임야)대장 2종이며 대학졸업 및 성적증명서 등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운영시간도 저녁 9시까지로 퇴근때에 찾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 이곳을 찾는 주민이 하루평균 700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와관련 노장택 구청장 구 한대행은 “이번 공유시스템 구축으로 지연처리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의 편의를 극대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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