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도난 “걱정마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2-25 18:24: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초 여권과, 침입원천봉쇄 서초구(구청장 조남호)가 최근 모 구청의 여권 도난사고와 관련, 이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갱스터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최첨단 장비를 도입,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권 도난사고이후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심리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

서초구는 우선 내-외부를 완전히 격리시킬 특수 방탄 유리를 구청사내 여권과의 여권교부창구의 천장에까지 설치해 외부의 침입을 원천봉쇄하는 조치를 취했다. 또 여권을 제작하고 보관하는 사무실의 출입문은 최첨단 지문인식 전자문으로 교체해 출입직원의 신원을 철저히 확인하고 다른 사람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서초구는 이에 더해 이미 제작된 여권에 대해서는 특별히 주문 제작한 이중 캐비넷에 넣어 보관하고 있다.

서초구는 이같은 철통같은 보안시스템 설치도 모자라 최근엔 여권교부창구 및 제작실, 민원실에 지문인식 전자문은 물론 고성능 열추적 장치 및 디지털 CCTV 등을 설치했는가 하면 여권과에 청원 경찰을 24시간 배치, 출입자를 향한 감시의 눈을 부릅뜨고 있다. 지난 20일 설치 완료된 이들 시설에 들어간 예산은 모두 3000여만원.

조남호 구청장은 “이같은 최첨단 시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설관리비가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여권발급 수수료의 일정액을 자치구 보조금으로 지원해 줄 것을 외교통상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선아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