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사고다발 1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2-07 11: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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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화재 424건등 119출동 가장 많아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에서 화재 및 교통사고, 승강기 사고 등 주요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119구조대가 출동했던 각종 사고발생을 지역 및 사고유형별로 조사한 결과, 사고처리 건수에서 강남구가 화재(424건), 교통(72건), 기계(31건), 승강기(131건), 추락(15건) 등의 사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강남구가 다른 자치구에 비해 유흥업소 및 복합상가들이 밀집해 있고 세곡동 비닐하우스 지역과 무허가 영세주택지인 구룡마을 등 화재 취약지구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사고처리건수로 보면 송파구(2613건), 강남구(2236건) 순으로, 구조인원으로 보면 강남구(131명), 노원구(851명) 순으로 조사돼 송파구의 경우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응급사고가 아닌 단순 문잠김 사고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화재시 구조인원의 경우 최다발생지역인 강남구보다 송파구가 가장 많은 인원(279명)이 구조된 것으로 집계돼, 유흥업소 등 상가가 적고 아파트 등 대단위 주거단지가 많은 지역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발생을 동별로 보면 각종 사고노출이 많았던 지역은 여의도동으로 229건이었고 다음으로 녹번동(138건), 등촌3동(128건) 순이었다. 1위인 여의도동은 관내에 한강 다리가 몰려 있어 수난사고가 많이 발생했고, 녹번동은 화재 및 문잠김 사고, 승강기 등 각종 사고가 고루 발생했으며, 등촌3동은 승강기와 문잠김 사고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사고다발지역은 신정3동, 역삼동, 잠실본동 등 주로 한강 이남지역의 인구밀집지로 , 근무지가 몰려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특성을 보였다.
/원동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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