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문제 걱정마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1-26 17: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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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기동반 15명 편성 “당시만 해도 눈앞이 캄캄했죠. 남편에게 말도 못했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강동구청 하수과에 전화했는데 친절하게 도와줘 고마울 따름이죠.”

결혼 7년째인 주부 정영옥씨(35·강동구 고덕동)는 지난 16일 애지중지하던 결혼반지가 하수구에 떨어지자 무척 난감했으나 하수과 직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되찾았다고 말했다.

“약을 사기위해 명일동의 한 쇼핑센터에 차를 정차했는데 3살난 아들이 반지를 갖고 놀다가 하수구속에 빠져 찾아보려고 했지만 결국 못찾아 애만 태웠다”며 “지푸라기 붙잡는 심정으로 무작정 전화했는데 도와주겠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랐다”고 고마워 했다.

정씨는 “친정 어머니도 큰 기대는 하지 말라고 했으나 하수과 직원들은 마치 자기일처럼 도와주었고 감사표시로 사례비를 줬으나 거절했다”며 “사소한 일을 친절하게 도와준 하수과 직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한다”고 말했다.

강동구 하수과는 구민들의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외근직 15명을 기동반으로 구성, 민원이 발생했을 경우 현장에 5분에서 10분 이내로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2월 천호동 K아파트 지하주차장과 길2동 상가 지하실이 한파로 수도관이 터져 침수하는 사고가 발생했을때도 신속히 출동해 해결했고 이로인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수과 한 직원은 “출장갔다가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소식을 듣고 잠깐 도와준 것뿐”이라며 “작은 일이라도 도움을 요청하면 정성을 다해 해결해 주겠다”고 말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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