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감사키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1-23 19:12: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공항터미널 여권도난 서울시가 최근 강남 도심공항터미널 여권도난 사건과 관련, 강남구청을 감사키로 결정했다.

시는 강남구청 민원여권과 여권민원계 도심공항터미널 출장사무소에서 발생한 여권 도난 사건에 대해 구청의 관리소홀 등에 촛점을 맞춰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조사담당관 조사1팀 김종노 팀장은 “구청이 여관관리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는지, 담당자의 직무태만인지, 잘못된 부분에 대한 감사를 통해 문제가 드러나면 담당자를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사 진척상황에 따라 감사일정을 조절하겠지만 구청의 관리허술로 인한 사건을 시 입장에서 방관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여권계 출장사무소 천장에 설치돼 있는 폐쇄회로 TV의 작동여부, 정식직원이 아닌 공익근무요원이 여권 교부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 경위 등 관리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강남구청 여권과 관계자는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문책을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면서 “방학기간이라 해외연수를 떠나려는 학생들이 하루 600∼700명이 몰려 민원실이 매우 혼잡스러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문제가 되고 있는 폐쇄회로 TV는 공항터미널에서 설치한 것으로 범죄를 감시할 수 있는 별도의 폐쇄회로 TV를 구청이 설치하지 않은게 안타깝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강남구청이 도심공항터미널내에 설치한 여권민원계 출장사무소에서는 여권 236장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영미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