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전자지번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1-22 17: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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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 이진수씨 완성 일선 구청직원이 전국 최초로 관내 지번도를 100%전산화시켜 주민들이 안방에 앉아서 자신이 필요한 도면을 확인,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강동구 지적관리과에 근무하는 이진수씨(43·지적 7급).

24.6㎢에 이르는 강동구 전체의 3만 1838필지에 달하는 지적도면이 등재된 강동구 전자지번도 프로그램은 지번, 동명, 관공서, 학교, 병원, 기타 주요 건물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씨가 개발한 강동구 전자지번도는 ACDsee 등 별도의 도면 지원 프로그램 없이도 도면을 볼 수 있으며 지적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일반 지도를 찾듯이 검색이 가능해 누구나 쉽게 지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확인된 지번도상의 대상물은 화면에서 상하좌우로 돌려가며 볼 수 있으며 확대, 축소는 물론 거리측정 및 문서편집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도록 해 건물 등을 찾을 때 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했다.

89년 지적직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 놓은 이씨는 학창시절 취미 삼아 8비트 컴퓨터를 만지며 독학으로 컴퓨터를 통달, 지난 94년 양천구청 근무당시 개발한 ‘토지이용계획확인서’로 서울시 소프트웨어경진대회 1등을 차지하기도 한 이색공무원이다. 이씨가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지금도 17개 구청에서 각자 실정에 맞게 개선, 사용하고 있으며 감사원 감사에서 우수 수검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씨는 “서울시청 근무 당시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강동 관내 지번도를 만들었다”며 “행정용으로만 쓰던 것을 주민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씨가 개발한 강동전자지번도 프로그램을 이달 중 구청, 동사무소민원실, 동 주민자치센터 내 인터넷정보방에 설치, 2월부터 무료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김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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