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사랑 “듬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1-19 16: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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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민원인 사랑방 강동구(구청장 김충환)가 주민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구청장이 직접 청취해 해결해주기 위해 지난 95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민원인 사랑방’이 출범 7년여만에 괄목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청장실 별도 공간에 개설돼 감사담당관실 직원 2명이 상주하고 있는 민원인 사랑방은 개설이후 주민들의 각종 상담이나 민원제기 등이 잇달아 강동구 청사안에서는 가장 복잡한 사무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신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 담당 공무원의 속시원한 답변이 안나오면 구청장은 물론 실무 국장까지 민원 청취 및 대안 제시 등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출범 초기에는 주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주민들의 방문이 적었으나, 지난해에는 모두 999건의 민원이 접수, 처리돼 ‘민원 해결사’라는 별칭을 얻고 있기도 하다. 처리된 민원을 유형별로 보면 교통분야가 25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건축 및 주택(171건), 건설관리 및 도시계획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분야에서는 ‘불법주차 및 단속 항의’가 20%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환경분야에서는 ‘청소‘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민원들 순으로 접수돼 처리됐다.

강동구는 지방자치제이후 주민들의 무분별한 민원이 잇달아 정상적인 공무 수행이 어려울 때 대비해 앞으로 위촉된 전문인들을 구성된 ‘신문고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충환 구청장은 “주민이 제기하는 민원에 대해서는 ‘발로 뛰는 행정’을 보여주겠다”면서 “그러나 주민들도 무조건적인 민원 제기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김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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