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현장민원실은 오전 7시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출근때 서류 발급을 신청하고 당일 퇴근시간에 맞춰 찾아갈 수 있어 편리하다. 그런가 하면 간단한 민원서류 발급외에도 무료로 책을 빌려주거나, 마땅한 약속장소가 없는 주민에게는 ‘만남의 장소‘로도 이용된다.
현재 지하철역에서 현장민원실을 운영중인 자치구는 모두 14곳으로 이들이 설치한 민원실은 모두 17곳이다.
지난 1999년 6월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문을 연 쌍문역의 도봉구 현장민원실은 다른 자치구의 좋은 모델이 돼 이후 현장민원실 설치가 앞다퉈 이뤄졌다.특히 민원서류 발급이라는 한정된 업무에서 벗어나 생활민원을 안내하거나,도서 대여 등 서비스를 다양화하면서 이젠 주민들의 생활편의공간으로서 자리를 잡았다.
성동구와 마포구는 민원처리온라인공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무엇보다도 급하게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밖에도 도봉 서대문 성동 양천구 등은 우표나 엽서, 각종 인지 및 증지 등도 팔고 있어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게 구청 관계자들의 설명.
그런가하면 은평과 마포 양천 강서 영등포구 등은 도서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어 방학을 보내고 있는 초·중·고등학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나아가 구청마다 민원실의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 ‘만남의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도봉구와 마포구의 현장민원실은 음료수 및 자동판매기 등이 설치돼 있어 주민 쉼터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이밖에도 강서구는 화곡역에서 무료 복사 및 팩스송신 서비스를 해주고 있으며 양천구는 신정네거리역과 양천구청역,목동역에서 휴대폰 배터리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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