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생활 프로그램으로 방학 알차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1-10 19: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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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각종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 서울 자치구청이 경쟁적으로 겨울맞이 각종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청 프로그램은 대부분 무료로 운영되며 일부 수강료를 받더라도 사설 기관보다 저렴해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찬바람만 탓하며 집에서 TV시청으로 보내기보다는 방학으로 집안에서 개구쟁이 짓 하는 자녀의 손을 잡고 함께 추위를 이기며 건강을 다지는 것이 어떨까.

서초구는 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4∼6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월 1일까지 희망자 60명을 선착순 모집, 월∼금요일 오후 2∼4시 구청 인근 볼링장에서 ‘무료 볼링교실’을 연다.

운동장비를 포함한 모든 것이 무료이며 기본기 위주로 가르친다. 성북구는 구내 초등·중학생 90명을 선착순 마감해 2월 1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청소년 썰매타기 캠프’를 연다. 회비 1만원. 강남구민체육회관은 2월말까지 어린이무용과 청소년농구교실을 운영한다. 수강료는 각각 3만 5000원, 2만 5000원이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함께 배우는 탁구 강습은 매일 오후 7∼9시에 열고 있다. 언제든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 3만 2000원.

동대문구민체육센터는 12일부터 26일까지 초등학생 대상 ‘체육+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영 45분, 신체적성·구기·율동(스포츠댄스) 45분씩 하루 1시간 30분 운영한다. 수강료 3만 8000원. 23∼25일 운영하는 ‘스키학교’는 매일 오전 베어스타운에서 스키를 즐기고 저녁에 서울로 돌아오는 프로그램으로 부모(1만 5400원)와 학생(1만 3900원)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성동구민센터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14∼29일 하루 1시간씩 스쿼시 강좌를 연다. 기초부터 가르치며 수강료 6만원.구로구민센터는 14~30일 초등학생에게 체육+수영을 1시간씩 가르치는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수강료 3만6000원.

서대문구민회관은 태권도·농구·수영·검도·헬스 교실 등을 한 강좌에 2만~3만원의 비용으로 수강할 수 있다. 중랑구민센터의 방송댄스(백 댄서 율동)·스포츠댄스 강좌는 젊은 층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있다.

주 2회(월·수요일) 연다. 노원구민체육센터는 유아·초등학생 대상 리듬체조·발레를 주 2회, 6세~초등2학년 대상 실내축구 강좌를 주 3회 연다. 초·중·고생 대상농구, 초등3~중학생 대상 재즈댄스도 있다. 수강료는 2만~3만원.

종로구민생활관이 내놓은 강좌 중 헬스(3만 8500원)는 언제든 등록이 가능하며, 수영·배드민턴·탁구·유도·검도 등은 2월에 개강한다. 전문성을 갖춘 강사를 공채한 데다, 문화강좌도 있어 방학 중 청소년들에게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매월 개강하는 검도·유도·스포츠댄스 등의 정규 강좌는 저렴한 가격에 시설도 좋아 구민들이 몰려 수강하려면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조한종 강남구 문화공보과장은 “구청이 마련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대부분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시행하는 것이어서 인기가 높다”며 “상설 프로그램도 겨울방학이면 더욱 이용자가 몰리고 댄스 등 인기강좌는 개강즉시 만원을 이룬다”고 했다.
/김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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