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때 벗긴 ‘구슬땀사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1-07 1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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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도시관리공단 임직원 보육원 방문 강남구 산하 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경배) 임직원 체육시설 회원 12명은 지난 27일 포이동 강남보육원을 방문, 월동용 난방유와 세제 케이크 내의 등 30여점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일손부족으로 밀린 원생들의 이불과 옷을 세탁해주는 한편 원생들의 숙소를 구석구석 청소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60여명의 어린이 모두가 개구쟁이들이라 보육원 관계자 4명이 내내 꽁무니를 쫓아다니며 치워도 끝날 것 같아 보이지 않던 일들이 공단 임직원 12명이 한꺼번에 덤벼들자 금새 표가 나며 주변이 훤하게 밝아졌다.

원생 60여명분의 이불과 내의에 찌든 땟물이 빠져나갈 때쯤 공단직원들의 이마에도 굵은 땀방울이 맺혔다.

공단 임직원들이 보육원에 가져간 선물은 100만원어치에 불과한 작다면 작은 금액이지만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지난 한해동안 아나바다 및 가훈 써주기, 폐지 판매로 거둔 수익금 등으로 마련한 것들이다.

김성중 시설운영 파트장은 “인접한 구민체육관을 원생들에게 개방, 어린이들이 심신을 단련하며 친구와의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1회성 단순행사에 그치지 않고 연중 꾸준히 불우이웃돕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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