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용산기지서 反美집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1-12-28 18: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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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립 반대·군부지 반환등 촉구
용산미군기지 반환운동본부(준), 민주노동당 등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26일 ‘미군 아파트 건립 반대, 미군 고압선 피해자 문제 해결, 용산 미군기지 반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용산기지 앞에서 29일까지 농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홍근수 목사가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방부의 미국에 대한 저자세 외교를 비난하고, 국민의 요구를 수렴해 주한미군과 국방부는 지금이라도 용산기지내 아파트 건립을 전면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7월 파주의 미군기지 고압선에 의해 발생한 `전동록씨 사건`에 대해서도 피해배상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주한미군에게 촉구했다.

이와 함께 용산 미군기지로 인한 피해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서울의 균형적 발전과 서울시민의 복지를 위해 용산미군 기지는 조속히 반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사회단체 소속 회원 40여명은 기자회견에 이어 곧바로 농성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서 전민수씨는 아버지 전동록씨는 현재 오른쪽 다리가 많이 부어 수술을 해야 할 상황이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해 국민여론을 더욱 확산시키고 이를 토대로 29일 대규모 집회를 펼치겠다고 밝혀 국방부와 주한미군측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정수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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