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자연체험장 가양동 이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1-12-28 18: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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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동부지 매각 따라 도심콘크리트 숲속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시골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자연을 배우는 장소로 많은 인기를 누리던 강서구 방화동 자연체험학습장이 이전을 한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매각되지 않은 공유지를 활용해 그동안 운영해왔던 방화동 자연체험학습장 부지가 이번에 매각됨에 따라 가양동 구암공원 옆 공지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방화동 자연체험학습장은 도시개발 과정에서 매각되지 않은 공유지에 쓰레기 무단투기가 극심해지자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고 자연학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강서구청이 조성한 것. 이곳에는 메밀, 보리, 조, 수수 등 다양한 녹작물과 원추리, 금낭화, 접시꽃 등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된 식물 130여종, 1만5천여본의 식물이 심어져 많은 인기를 끌어왔다.

이번 부지 매각으로 인해 자연체험학습장은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강서구에서 그동안 자연체험학습장이 어린이들의 정서순화와 자연학습에 많은 도움을 준 점을 감안, 가양동에 새로운 부지를 마련해 자연체험학습장의 운영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자연체험학습장에 심어져 있는 자생식물과 향토식물 가운데 월동이 가능한 식물을 이전예정 장소에 옮겨 심는 등 준비작업을 실시하고 내년 3월부터 다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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