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대조시장에 전문쇼핑몰 ‘우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1-12-21 10: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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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8-지상 14층규모… 2004년 완공예정 불광·대조시장이 지하 8층, 지상 14층 규모의 초현대식 전문쇼핑몰로 재개발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새로 건립되는 불광·대조시장은 12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4년 5월 완공된다.

총 사업비 1729억원을 들여 짓는 불광·대조시장은 헬스장, 휴게실 등 근린생활시설을 갖춰 원- 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해 쇼핑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했다.

건물연면적 7만1462.15㎡, 판매시설 3만1493.93㎡로 최근 추세인 전문쇼핑몰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각 층별 전문상가가 입주하는 것은 물론 이벤트 공간도 마련해 젊은 층이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입지도 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불광역세권으로 선정,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했다. 불광역세권은 주변에 각종 상업시설이 집중돼 있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불광·대조시장 재건축은 은평구가 심혈을 기울이는 핵심사업 중 하나이다. 구는 관내 13개 재래시장에 대해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오던 중 지난 6월 불광·대조시장이 인근지역을 포함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구단위가 결정·고시됨에 따라 13개 재래시장 중 최초로 재개발에 본격 착수할 수 있게됐다.

구는 당초 지하 7층, 지상 27층 주상복합건물로 계획을 세웠으나 주상복합이 상가로서의 전문성을 갖추기에는 부족하다는 전문가들의 판단에 따라 상가전용으로 규모를 전환했다.

불광시장과 대조시장은 각각 지난 70년, 63년 시장으로 개설되어 그동안 은평구민과 애환을 함께 한 곳이지만 건물노후로 안전진단결과 E급(위험)판정을 받는 등 재건축이 불가피했다. 또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박리다매와 각종 이벤트로 고객층을 파고드는 다른 지역의 대형유통센터에 밀려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있어 꾸준히 재개발이 논의됐다.

노재동 은평구청장은 “불광·대조시장이 초현대식 전문쇼핑몰로 재 단장하면 구파발, 홍제, 수색 등 인근지역 주민들을 모두 끌어들일 수 있어 통일로변의 새로운 지역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타, 메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지역경제의 핵심축으로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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