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구민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구의 명물거리를 관내외에 널리 알려 주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지역상가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날 축제는 전통타악 연주팀의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풍물놀이, 경기민요, 고전무용, 북울림 등 다채로운 기념 행사 및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미술상가들은 축제기간중에 이 곳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고가구와 민속품, 고서화, 골동품 등을 전시 및 염가판매하고 일반인들의 애장품을 무료로 감정해 주는 ‘무료 골동품 감정 행사’도 개최한다. 이 밖에 물레돌리기, 베틀짜기, 절구찧기 등 우리 전통의 생활상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풍물한마당’을 비롯해 순라꾼, 꽃가마, 어우동 등을 재현하는 고전풍물행사 등이 마련되며 부대행사로 특설 의류할인매장도 개설된다.
지난 70년대부터 고서화, 고가구, 도자기 등을 취급하는 고미술 상가들이 밀집하면서부터 골동품 거리로 명명되기 시작한 답십리에는 현재 130여개의 상가들이 있으며 ‘전통박물관’이라 불리울만큼 옛스러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구의 명물이자 상징이 되어왔다.
특히 인사동 일대가 도자기 등 고가품과 고미술품 위주로 상가가 형성된데 비해 답십리는 주로 저렴한 고가구와 생활용품을 팔고 있어,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답십리는 우리 겨레의 혼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고미술상가 축제가 옛풍물과 전통문화를 새롭게 인식하고 이 지역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양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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