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생선이 만드는‘온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1-09-27 14: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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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불광동 장원유통 정육점-생선가게 선행 추석을 열흘 앞둔 지난19일 은평구 불광3동에 있는 장원유통 내 정육점과 생선가게에서는 손님이 몰릴 시간이 아닌 이른 아침부터 학생들이 북적거려 주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상숙·최경희·이승진양 등 자원봉사 청소년들이 돼지고기와 생선을 개별포장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들이 포장에 열을 올리고 있는 돼지고기와 생선들은 불광3동의 어려운 이웃 27세대와 사회복지시설 베네스다의 집, 성모의 집에 나눠줄 선물.

장원유통 안에 있는 정육점 주인 문옥섭씨와 생선가게 주인 이승노씨는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돼지고기 100근과 생선 1박스를 이웃들을 위해 내놓고 있다. 더군다나 포장작업에 청소년들이 자원봉사 함으로써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기도 하다.

문씨와 이씨는 “작은 봉사지만 돼지고기를 선물받고 좋아하는 이웃들의 표정을 잊을 수 없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물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호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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