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난19일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의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 가운데 일부를 자치구세의 3%(8억원) 안에서 보조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가 지역 내 학교에 교육예산을 지원해 줄 수 있게 된 근거는 최근 ‘강서구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가 구의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 조례에 따르면 교육경비 보조사업의 지원범위는 △학교급식시설·설비사업 △교육정보화사업 △지역사회와 관련한 교육과정의 자체개발사업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사업 △학교교육과 연계하여 주민 및 청소년이 활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공간 설치사업 등에 대해 구 예산을 지원할 수 있다.
구는 각 학교로부터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 받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부터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강서구 내 각급 학교의 노후시설과 급식시설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 이외에 강남구가 조례로 교육예산을 지원하고 있고, 성동구가 조례제정을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도봉구(구청장 임익근)도 학교운동장에서 발생하는 흙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역 내 초·중·고 16개 학교 운동장에 스프링쿨러를 설치해 주기로 했다고 지난19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상반기에 실시된 서울시 우수자치단체 평가를 통해 지원받은 3억원의 특별교부금 가운데 2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구 공원녹지과 이정헌 과장은 “학교 운동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로 인해 학생들이 마음껏 체육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판단, 구 예산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호범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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