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살아있는 생물체입니다. 사진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질 못하죠”
지난 93년 창립 당시 멤버 30명이 8년이란 짧지 않은 세월동안 변치 않고 함께 하는 이유를 그들은 이렇게 설명한다. 사실 동호회가 처음 구성됐을 때만 해도, 사진을 찍을 줄 알았던 사람은 김건태 총무(의회사무국, 47)뿐이었다. 그를 제외한 나머지 29명은 사진촬영은커녕 필름조차 제대로 끼우질 못했다.
“첫 모임 때 각자 찍은 필름을 현상했더니, 한 장도 안 나온 사람이 태반이었어요” 이제는 미소를 머금게 하는 추억의 에피소드가 돼버렸지만, 김총무는 그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중앙대 사진과 출신인 김총무는 사진에 있어 문외한이나 다름없었던 회원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사진교실을 열어 기초부터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 결과, 30명의 회원중 15명이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로부터 정식 작가증을 발급 받았을 정도로 수준 높은 기량을 쌓았다.
동호회는 월 2회 조별모임, 년 2회 전체모임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사진촬영의 분야가 다양한 만큼 회원들은 10명씩 조를 편성해 풍경·누드·행사 등 각 테마별 그룹 모임을 갖고, 상반기·하반기에는 회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찍은 사진들에 대한 품평회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런 노력들이 초석이 되어 그동안 6번의 전시회를 개최했고, 서울국제민속의상사진촬영대회, 춘향제전국사진촬영대회, 임해사진촬영대회 등 수많은 사진촬영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사무실 의자에만 앉아 있다보니 일상이 권태롭고 답답한데, 사진을 찍기 위해 산과 들로 나가면 맑은 공기와 자연의 내음을 만끽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사진찍기의 가장 큰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회원들은 입을 모아 ‘자유’라고 말한다.
사진촬영의 특성상 전국방방곳곳을 누비고 다니다 보니, 사진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남다른 관심도 생겼다. 그래서 지난 95년, 동호회 회원 모두 ‘우리국토산하지키기 환경캠페인’의 환경감시원으로 위촉받아 자연보호에 앞장서는 ‘지킴이’로 나서기도 했다.
“앞으로 30명의 회원 모두가 한국사진작가협의회의 정식 작가로 등록되는 것이 동호회의 계획”이라 밝히는 그들의 표정에서 더 이상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로서의 의욕이 느껴진다.
/김양연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가을 4色 여행명소’ 추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1/p1160279019539908_358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8/p1160278683908669_56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