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침서는 행자부가 공직사회에서 오랜 관행으로 내려온 종전의 문서와 대면 위주의 일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결재·회의·보고방식을 간소화·효율화·신속화 함으로서 우리나라 행정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기 위해 전국 공무원들의 교육용으로 발행한 것.
이근식 행자부장관은 “전자정부시대를 앞두고 이에 걸맞는 ‘효율적인 일하는 방식’을 구축, 행정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서는 기관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장의 강력한 실천의지와 간부급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지침서에는 5개분야에 걸쳐 서울시 우수사례가 수록돼 있다.
▼결재분야=서울시 정보화개발담당관실의 ‘전자결재시스템 효과적 활용’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서울시는 지난 99년5월 전 부서의 과장전결문서에 대해 전자결재를 확대시행하고, 지난해 4월부터는 시장 이하 전 직원의 전자결재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의 경우 한달 총 생산문서 1만8614건 가운데 97%인 1만8011건을 전자결재로 처리, △종이절약 △신속한 의사결정 및 업무추진 △책임행정 구현 등 효과를 이끌어 냈다.
▼회의분야=시 조직제도담당관실은 위원회 정비 및 운영 활성화에 대해 인정받았다. 시는 유사·중복 위원회로 인한 행정낭비 등 문제가 많다고 보고 지난 99년부터 위원회정비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금까지 28개 위원회를 정비(78개→50개) 했고, △민간위원 및 여성위원 참여비율을 확대했으며, △위원회 등록·공표제 및 일목제를 실시하고 있다.
▼회의 및 보고분야=시 정보화개발담당관실은 사무자동화시스템의 결재플로우에 ‘보고용 게시판’을 설치, 단순 보고문서를 별도의 결재처리를 거치지 않고 직접 띄움으로써 신속하고 적극적인 보고·처리가 되도록 하고 있다.
▼홈페이지 활용분야=시 감사담당관이 운영하고 있는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은 시민이 제출한 민원사무 등을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공개함으로써 민원신청인은 물론 사회일반의 공공감시와 정보공유를 통해 부조리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
인터넷 시대의 정보기술을 행정에 접목, 행정과 시민의 거리를 한층 가깝게 좁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시스템은 제9차 국제반부패회의와 OECD 고위정책세미나 등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될 정도로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기관내부운영분야=시 시정개혁단실은 90년대 민간부문의 업무혁신에 크게 기여한 경영혁신방법인 업무재설계(BPR) 기법을 행정에 도입, △첨부서류 간소화 △민원인 1회방문 실현 △민원인 대기시간 감소 △행정의 투명성 제고 등을 이뤄냈다.
/서호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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