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들 건강검진 지원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6-06 15: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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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식품위생 분야 종사자 200명 대상... 오늘부터 구강검진등 41개 항목 무료 검사 [시민일보] 강남구가 그동안 언어장애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외국인 근로자를 돕고자 팔을 걷어 붙였다.

구는 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지역내 식품위생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200명을 대상으로 혈액-요검사, 구강검진 등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 외국인 근로자들은 강남보건소에서 일반의사와 치과의사 및 간호사 등 10여명의 의료진으로부터 ▲혈액-요검사 ▲X-ray ▲ 구강검진 ▲신체측정 등 총 41개 항목에 대해 꼼꼼한 검진을 받게 된다.

구는 별도의 재방문 절차 없이 7일 이내에 검진결과를 우편을 통해 거주지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검진결과 유소견자는 강남구의약인협회 및 지역의료병원(서울의료병원)등과 연계해 정밀검사 후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는 이달 중순 경 강남보건소에 ‘외국인 안내창구’를 설치하고 도우미를 지정하는 한편 외국인 전담 진료 의사를 배치하는 등 외국인 의료서비스 환경 개선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4개 국어(영어ㆍ일어ㆍ중어ㆍ러시아어)로 운영되는 강남보건소 홈페이지에 ‘강남구 외국인 이용 가능 병의원 및 약국을 안내문’을 실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향숙 의약과장은 “외국인 근로자는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데다 의료보장마저 취약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세심하게 이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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