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구에 따르면 현재 17개 전동에서 운영 중인 방과후 공부방은 초등생 347명, 중학생 135명, 고등학생 24명 등 총 506명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공무원, 공익근무요원 등 174명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공부방에서는 국어ㆍ영어ㆍ수학 등의 기초과목에 대한 학습지도 뿐만 아니라, 스피치, 태권도, 피아노, 미술치료, 경제놀이교실 등 특기교육과 건강 안전 교육, 자아 찾기 훈련, 인성 검사(MBTI) 등 자아 발달에 도움이 되는 특별 프로그램도 실시되고 있다.
또한 공부방마다 다양한 특기적성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스스로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도 생겨나고 있다.
왕십리도선동 공부방에서 뮤지컬을 배운 한 학생은 정식 뮤지컬 오디션에 응시 선발돼 뮤지컬 연극무대에 아역배우로 출연, 뮤지컬 배우가 되는 꿈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또한 마장동 공부방에서 실력을 쌓아 성동구청장의 추천으로 올해 자사고인 한양대부속고등학교에 입학한 김다희 학생은 성동장학회에서 170만원의 장학금을 받아 학업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밖에도 마장동 공부방 학생들은 2007년부터 주말이나 방학 기간에 지역내 경로당이나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안 청소는 물론 말벗이 돼 드리는 등 나눔을 실천했으며, 사근동 공부방 학생들은 살곶이다리 문화재 발굴 현장 견학 및 주변 환경 정화 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행당제2동 공부방에서는 고학년 학생이 저학년 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멘토링을 실시해 학생들간에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는 마음을 키워가고 있다.
박기준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소득격차에 의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습봉사를 통한 교육 나눔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함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성동구가 17개 전동에서 기초학습 지도와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는 방과후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방과후 공부방을 찾은 학생들이 원어민 영어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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