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기존 은평구 보건소 모자보건실, 인정병원(응암동 소재) 2곳에서 운영되던 ‘임산부 간접흠연 피해상담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신승준 산부인과(구산동 소재)도 추가 연계해 총 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임산부의 간접흡연 노출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워주고,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임산부와 그 배우자를 대상으로 흡연 및 간접흡연 피해결과를 측정하고, 상담과 교육, 금연 등록관리 등을 지원하는 것.
이중 임산부의 간접흡연피해 측정은 폐포 속에 남아있는, 혈액의 산소 운반 기능을 저해하는 CO의 농도를 일회성 호기(숨을 불어내는 것)를 통해 측정하는 것으로, 그 결과수치를 통해 태아의 폐기능 저하 및 행동발달 장애아동 출산, 저체중아 출산 등을 유발하는 흡연의 영향을 충분히 인식하게 함으로써 간접흡연의 노출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워 차세대의 건강권을 확보하는 프로그램인 것.
주민들은 구 보건소 모자보건실이나 인정병원(응암동 소재), 신승준 산부인과(구산동 소재)에 방문하면 언제든지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임산부 김 모씨는 “임신을 한 후로 남편이 담배를 좀 줄이긴 했지만 태아에게 끼친 간접흡연의 피해 측정결과를 보니 너무 놀랍고, 남편이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금연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가 임신 중인 남편 이 모씨는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것이 태아에게까지 영향을 준 측정결과를 본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기회에 확고하게 금연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임산부들에게 산모와 태아의 호기CO(일산화탄소)를 동시 측정해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배우자의 신속한 금연을 유도하고, 근거 있는 정확한 자료 제시로 간접흡연 피해실태의 심각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351-8232)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은평구가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임산부를 대상으로 '간접흡연 피해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임산부가 전문의로부터 상담받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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