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총 1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창서초교 지하 1~2층에 연면적 9674㎡(2767평) 규모의 학교 복합화시설을 건립, 주차대수 250면과 학생 교육용 부대시설인 음악실, 탁구장, 골프연습실, 헬스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창서초교 복합화시설은 올해 하반기에 예산을 확보해 기본 설계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함과 동시에 공사가 시작돼, 내년 중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이 일대는 심각한 주차난으로 집단 민원이 자주 발생했으며, 신촌지역 일대 주차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상권이 날로 침체돼 왔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2006년부터 신촌 지역의 주차난을 해결하고자 창서초등학교 운동장을 공영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창서초등학교, 서부교육청과 적극 모색해 온 결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
구는 창서초등학교 복합화 공사에 들어가면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공사 기간을 가능한 최대한 단축하고 방학 기간 중 집중공사해 공사로 인한 불편이나 문제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체육 및 특별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인근 연세대학교와 협의해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학생 이동시에는 구청 차량이나 임차 차량을 제공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하는 창서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서 관내 자연사박물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수업 시간을 이용한 현장 학습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기타 서울시내 자연 학습을 위한 수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주차장이 건립되면 이를 저렴하게 운영할 예정이며, 주차장 수익금은 일정 배분을 통해 교육 분야에 재투자할 계획”이라며 “학교 복합화 사업은 지역상권 활성화와 함께 특성화된 교육을 지원하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본 사업 추진에 앞서 19일 11시30분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서부교육청, 창서초등학교와 학교 복합화시설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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