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비 3억원과 구비 5000만원을 들여 정비공사에 착공, 최근 공사를 마치고 탈바꿈된 약수터를 본격 개방했다고 17일 밝혔다.
서달산에 위치한 달마약수터는 흑석동 주민과 등산객이 애용하는 약수터로 지저분했던 음수대를 화강석으로 깔끔하게 포장했고, 멋들어진 파고라와 전통정자를 설치했다.
또한 약수터의 버려지는 물을 이용해 만든 생태연못은 조경석을 예쁘게 쌓아올려 자연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했으며 그 주위로 창포, 부레옥잠, 개구리밥 등 수생식물을 식재해 도롱뇽과 개구리가 함께 노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작구의 대표 도심 속 올레길인 서달산 생태탐방로와 연결돼 시골 뒷동산의 정겨움과 여유로움을 시내 한복판에서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구는 국사봉약수터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둥글둥글한 자연석으로 쌓아올린 음수대와 주변 돌 틈에서 피어나는 철쭉꽃은 약수터가 아닌 야생 수목원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고 있으며, 개구리알이 서석하는 국사봉약수터의 생태연못도 인근 유치원생의 단골 자연학습장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약수터를 찾는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는 물을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인 수질검사는 물론 상시 수질검사체계를 구축해 실시간으로 안전성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약수터에 조성된 생태연못을 올 7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는 생태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노후됐던 약수터 시설이 정비돼 주민들의 쉼터로 탈바꿈된 달마약수터와 국사봉약수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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