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백사실계곡 숲(생태) 체험 교실’ 운영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5-12 12: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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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종로구가 어린이들에게 부암동 소재 백사실계곡 일대에서 숲 속 생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생태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11월까지 매주 화ㆍ목ㆍ토ㆍ일요일 주4회 백사실 계곡 일대에서 ‘백사실계곡 숲(생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26일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백사실 계곡의 생태적 우수성을 시민과 숲 해설가가 함께 체험하며 자연환경과 생태?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탐방 코스는 세검정초등학교→신영동 현통사 입구→생태연못 →백석동천→능금마을 입구이며, 서울시 생태정보시스템(http://ecoinfo.seoul.go.kr)이나 전화(731-0395)로 예약 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숲(생태) 체험교실은 천천히 산행을 하며 백사실의 깊은 계곡에 사는 여러 생물들을 만나보고, 숲속의 자연물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뒷골 일대의 자생식물과 외래식물에 대한 모니터링과 도룡뇽, 산개구리 등 양서ㆍ파충류의 관찰을 실시하고, 전문강사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36호로 지정된 ‘백석동천’ 별서(별장) 유적지에 대한 역사적인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구는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 모니터링을 통해 축적된 자료는 서울의 부족한 생태현황에 대한 정보와 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백사실 계곡 뿐 아니라 자연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사실 계곡은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문화사적(백석동천, 사적 제462호)과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진 자연생태 지역으로서 도롱뇽, 개구리, 버들치, 가재 등 다양한 생물체들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1급수 지표종인 도롱뇽은 서울특별시 자연환경보전 조례에 의한 서울시 보호 야생동물로서 이곳 백사실 계곡에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어 그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종로구가 백사실계곡 일대에서 '숲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체험활동을 중 발견한 생물들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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