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기증 꽃 정릉길서 만개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5-09 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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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50개 주민이 직접 심어 성북구 돈암1동 주민자치위

[시민일보] 성북구 돈암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지역내 직능단체 및 아파트 입주민들과 힘을 모아 최근 정릉길 가로변 약 80m 구간에 가로형 화분 50개를 설치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번 화분 설치에는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돈암1동의 동부, 현대, 범양, 삼성아파트 주민 ▲새마을조직, 통친회, 청소년협의회 등의 직능단체 ▲이상갈비와 세일학원 등의 업체들이 마을 공동녹화사업에 동참했다.

돈암1동 주민차치위원회는 각 화분마다 기증자의 명패를 부착했으며 가을까지는 꽃을, 겨울에는 보리를 심을 계획이다.

돈암1동 주민자치위원회 강숙자 위원장은 “봄맞이 환경정비 및 올해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준비의 일환으로 가로형 화분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곳을 지나던 한 시민은 “도심 속 가로변 화분 덕분에 매일 꽃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상쾌해지는 등,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돈암1동 주민들의 이번 가로변 화분녹화 사업은 도심에서 사라져가는 마을공동체 의식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돈암1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정릉길 가로변에서 가로형 화분을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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