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75개 자동차 정비업소를 회원사로 둔 ‘서울시 자동차정비사업조합 노원구지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미취업자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신규 취업자(수습직원)에게는 일정 임금을 보전해 줘 근로의지를 높여주고 고용 업체의 인력 수급에도 보탬이 될 이번 사업은 서울시립 상계직업학교 자동차 정비과정 졸업자와 재학생 중 노원구에 거주하는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단, 희망근로 선발 기준에 맞아야 한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직원을 뽑으려는 노원구 지회 회원사들이 사전에 지회에 구인 신청을 하면 구는 취업 희망 신청을 접수받아 면접과 자격요건 등 적격 심사를 거쳐 지회에 통보하고 지회는 구에서 통보받은 대상자와 고용기업간의 공동 면접을 실시 최종 취업자를 선발하게 된다.
구는 취업자가 정상적으로 근무하면 희망근로 사업 지침을 적용, 신규 취업 장려 수당과 유사한 월 6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기업도 같은 액수를 임금으로 지급, 월 120만원의 급여수준을 보장하게 된다.
구가 이같은 아이디어를 내게 된 데는 자격증을 취득해도 수습 직원은 임금이 적어 취업을 꺼리고 유흥업소에 통상 취직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이번 사업으로 예비 취업자에겐 경제적 안정을, 업체는 일정기간 인건비 부담을 덜고 숙달된 기술인력 확보가 가능해지는 이점이 있다.
구의 임금 지원기간은 6개월이고 이는 통상 자동차 정비가 6개월 정도 수습기간을 거치면 기술이 숙련돼 일정 수준의 급여를 받을 수 있어 취업자도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올해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수습 직원이기 때문에 전문 기술자와 같은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순 없지만, 구에서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수습근무가 가능하다”면서 “전국적으로 확대할 경우 상당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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