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부유식 송풍장치’는 지난 1월 초음파발생장치를 개발해 특허 출원한 바 있는 강남구 보건소 장순식 방역팀장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강력한 바람으로 물결파를 일으켜 모기의 산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원리로 제작됐다.
부유식 송풍장치를 이용할 경우 모기의 산란방지는 물론 정화조내 유충구제약품 투여시 발생되는 유기물 분해 오니(미생물)의 사멸을 방지할 뿐 아니라 산소를 공급해 줘 정화조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다.
또한 부유식 송풍장치는 각 정화조, 집수정 등 모기발생원에 한 번 설치하면 내구연한(약 3년)까지 모기의 산란을 완벽하게 방지할 수 있어 모기의 근원적 박멸이 가능하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특히 그동안 2만3000여개에 달하는 정화조의 정기적인 방역과 관리에 투입하던 인력과 예산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이점이 있다.
구는 ‘부유식 송풍장치’로 변경할 경우 연간 2억3500만원의 방역약품 구입비가 절감되며, 이를 전국적으로는 추산하면 수백억원의 예산절감 및 환경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순식 방역팀장은 “초음파발생장치가 기존 약품투여 방식에 비하여는 진일보한 방식이나 각 정화조마다 한 달에 2회씩 주기적으로 모기유충을 구제해 주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약 3년 동안이나 모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정도로 탁월한 효과가 있는 ‘부유식 송풍장치’를 구 전역에 확대 설치해 모기 없는 강남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바람을 이용한 모기 퇴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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