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오는 7월 남산 필동주민운동장 지하에 빗물저류조 들어선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4-25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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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오는 7월 남산 필동주민운동장 지하에 저지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970㎡ 규모의 빗물저류조가 들어선다.

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서울시로부터 재난관리기금 26억75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2월 공사에 들어간 필동 주민운동장 빗물저류조가 오는 7월 완공된다고 25일 밝혔다.

빗물저류조는 집중호우시 급경사지에서 저지대로 빠른 속도로 흘러 내려가는 많은 양의 빗물을 상류쪽에 일시 모았다가 비가 그치면 조금씩 하류로 흘려보내는 치수시설로, 특히 인근에 산과 같은 고지대가 있는 지역에서 큰 효과를 보인다.

이와 함께 저류조는 침수피해 예방 외에도 저류된 빗물을 실개천 용수, 청소용수, 악취 저감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으며 저류조 상부는 생활체육시설과 주민 쉼터로 이용이 가능해 일석다조의 효과가 있다.

이번에 필동 주민운동장 지하에 들어서는 빗물저류조는 빗물 3100t을 담을 수 있는 규모로 2006년 남산 숭의여대 뒤편과 2008년 남산골 한옥마을 광장에 들어선 빗물저류조에 이어 세 번째 들어서는 것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장마철 하류지역인 필동은 물론 청계천 주변 저지대의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구는 지역내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011년까지 장충동에 있는 동국대 운동장 등에 추가로 빗물저류조를 설치할 계획으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모두 1만6000t의 빗물을 저류할 수 있게 돼 집중호우시 침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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