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장후보자

고하승 / / 기사승인 : 2010-04-22 17: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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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여론조사로 선출 전략공천 철회··· 이계안-김성순 예비후보 반발

[시민일보] 민주당 지도부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22일 서울시장 후보의 전략공천 방침을 철회하고 경선을 실시키로 했으나, 김성순 의원과 이계안 전 의원 등 일부 예비후보들의 반발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의결사항”이라면서 “서울시장 선거는 100%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은 “TV 토론을 통해 서울시장 판단의 기준을 만든 후 경선을 통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금주 중 후보자 공모를 하고, 경선후보자를 선정한 이후 5월 초순쯤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선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민주당은 “천안함 관련 영결식 일정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민주당의 결정에 대해 줄곧 경선을 요구해온 이계안 전 의원과 김성순 의원 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김 의원은 이날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경선은 후보 자질 검증을 충분히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결국 여론조사로 한다는 결정 나왔다”며 “전략 공천만도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국민배심원제 써먹지도 못하고 100% 국민여론조사로만 가지고 결정한다는 건 인지도 제일 높은 한명숙 전 총리를 위한 것”이라며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이계안 전 의원도 같은날 성명을 통해 "경선은 단순한 통과의례를 넘어 민주정당으로서 민주당이 지켜야 할 기본으로 경선은 경선다워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여론조사 50%, 시민공천배심원제 50%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경선 시기와 관련, “충분한 토론과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경선을 5월10일에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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