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허물어 '그림 같은 마을길' 조성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4-22 15: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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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일원동등 3곳 생활도로 사업 내달 마무리 [시민일보]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일원동 주택가 3곳을 대상으로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조성하는 그린파킹 사업과 함께 주변 골목길을 수목과 친환경 보도블럭이 어우러진 보행자 중심의 주거공간으로 꾸미는 ‘생활도로 조성사업’을 실시, 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생활도로 조성사업이란 한 마을에 그린파킹 사업에 참여한 가구가 50%가 넘으면 골목길을 수목과 친환경 보도블록이 어우러진 길로 새로 꾸며 마을 곳곳에 작은 정원을 갖는 효과를 내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5억1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의 대상지는 57가구가 소재한 일원동 지역 총 연장 507m로 구간으로 양재대로 북76~78길 113m, 북81길 70m, 개포로 남80길과 일원로 동2길 324m가 해당 된다.

구는 삭막한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황토, 점토 등이 포함돼 열섬 방지 및 배수능력이 뛰어난 친환경 투수블록을 깔고 회양목, 넝쿨장미, 서양 측백 등 관목류 7종 703주를 식재하는 한편 도로 가장자리에 목재벽면과 목재화분을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릴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04년부터 본 사업을 시작해 407가구의 담장을 허물어 897면의 새 주차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구는 그린파킹 사업에 동참하는 가구주에게 주차면적 1면에 700만원, 2면에 850만원, 3면부터 1면당 100만원 추가해 최고 1650만원까지 지원한다.

일원동에 거주하는 신숙자씨는 “그린파킹 사업에 동참하니 주차난이 많이 해소되어 이웃 간에 언성을 높이는 일이 없어졌다”며 “이번에 우리 마을 골목길에 나무를 심고 깔끔한 보도블럭도 깔아 예쁘게 만들어 주신다니 동네 분들이 모두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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