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로 조사용 로봇' 본격 가동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4-22 15: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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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육안으로 보기 힘든 249km 조사··· 악취저감·침수피해 예방에 큰 역할 할 듯 [시민일보] 양천구가 지난달 구입한 하수관로 조사용 로봇장비를 이용해 오는 10월까지 지역내 하수관 전체 총 306km 중 육안으로 조사가 힘든 249km를 전수 조사한다.

구는 3월초 총 5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관로 조사용 로봇’ 장비를 구입, 3월8일부터 10월말까지 하수관 내부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로봇장비 이용 하수관 전수조사는 총 306km에 달하는 구 하수관로 중 육안으로 조사가 어려운 곳이 249km나 돼 지역내 하수관의 정확하고 신속한 조사를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 3월 하수관로 조사용 로봇장비를 구매했다.

하수관로 조사로봇은 사람이 직접 조사할 수 없는 하수관에 카메라가 장착된 자주식로봇장비가 하수관거 내를 촬영 조사하는 방식으로, 육안조사로는 확인키 어려웠던 소구경 하수관의 내부 상태와 가정 하수관의 연결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하고 신속한 하수관 내부 조사가 가능하다.

구는 이번 전수조사를 위해 하수관리유지반원 1명, 운전원 및 기간제 근무자 2명 등 4명의 전담반을 편성해 오는 10월말까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도심지 악취발생의 원인이던 빗물받이 내 퇴적물을 기존 곡삽 등을 이용하여 인력으로 시행하던 방식에서 이번에 도입한 빗물받이전용 진공흡입식 청소기를 이용 시 예산 9500만원을 지원 받아 도입한 빗물받이전용 진공흡입 청소기로 하수관내 퇴적물을 청소할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 지역내 하수관은 총 306km로 이중 81%인 249km가 사람이 육안으로 조사하기 힘든 관내경 800㎜이하 관이며, 그물조직처럼 형성되어 있고 대부분이 소구경 관로이므로 사람이 육안으로 하수관 내부상태나 연결된 가정배수관 빗물받이 연결관 등의 정확한 실태파악이 곤란한 경우가 많아 관련 업무처리 및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었다.

구 관계자는 “하수관로 조사용 로봇장비와 빗물받이전용 진공흡입식 청소기의 도입이 하수도관리 분야에 큰 전환기가 될 것이며, 도심지 하수악취저감과 침수피해를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김영복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양천구가 지역내 800mm 이하 소형 하수관 내부 조사를 위해 도입한 ‘하수관거 조사 로봇’ 주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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