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100%국민경선으로 선출

고하승 / / 기사승인 : 2010-04-22 13: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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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략공천 방침 철회...이계안-김성순 불만 [시민일보] 민주당 지도부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22일 서울시장 후보의 전략공천 방침을 철회하고 경선을 실시키로 했으나, 김성순 의원과 이계안 전 의원 등 일부 예비후보들의 반발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의결사항”이라면서 “서울시장 선거는 100%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은 “TV 토론을 통해 서울시장 판단의 기준을 만든 후 경선을 통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금주 중 후보자 공모를 하고, 경선후보자를 선정한 이후 5월 초순쯤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선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민주당은 “천안함 관련 영결식 일정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민주당의 결정에 대해 줄곧 경선을 요구해온 이계안 전 의원과 김성순 의원 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김 의원은 이날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경선은 후보 자질 검증을 충분히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 했지만, 결국 여론조사로 한다는 결정 나왔다”며 “전략 공천만도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국민배심원제 써먹지도 못하고 100% 국민여론조사로만 가지고 결정한다는 건 인지도 제일 높은 한명숙 전 총리를 위한 것”이라며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이계안 전 의원도 같은 날 성명을 통해 "경선은 단순한 통과의례를 넘어 민주정당으로서 민주당이 지켜야 할 기본으로 경선은 경선다워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여론조사 50%, 시민공천배심원제 50%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경선 시기와 관련, “충분한 토론과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경선을 5월 10일에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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