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콩고 돌리지시가 컴퓨터 보급을 약속하는 양 도시간 교류의향서에 체결한 화답으로 구 홍보를 위한 ‘구로구관’ 건립을 약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와 콩고 돌리지시는 돌리지시의 컴퓨터 사용 확대를 위해 구로구가 컴퓨터를 지원해 주기로 합의한 상태다.
따라서 구는 이번 교류의향서 체결로 깨끗하게 정비한 중고 컴퓨터 50대를 올해 먼저 보급하고 향후 기종과 보급대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돌리지시 디부이루 시장은 구의 컴퓨터 보급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돌리지시에 ‘구로구관’을 설치, 선진 IT도시인 구로구를 홍보함과 동시에 콩고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내 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구 관계자는 “돌리지시가 컴퓨터 도착 무렵 구로구관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며 “컴퓨터 외교가 한국의 IT 기술을 홍보하고 많은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중앙아프리카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컴퓨터 전달을 위해 19일 구청강당에서 포장행사를 실시했으며, 중고 컴퓨터를 수리하고 새단장해 말끔히 포장한 구로구는 25일 인천항에서 콩고로 향하는 배에 선적하게 된다.
인천항을 출발한 배는 아랍해역을 거쳐 중앙아프리카의 쁘왕뜨 누와르(Pointe-Noire) 항에 80일 정도 걸려 도착하게 된다.
이번 컴퓨터 보급은 지난해 11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GCD 총회에서 돌리지시 디부이루 시장이 양대웅 구청장에게 지원 요청한 것을 양 구청장이 받아들임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양대웅 구청장(오른쪽 두번째)과 구 관계자들이 콩고 돌리지시에 전달하기 위해 수리된 컴퓨터를 포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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