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오락가락’ 공천 도마 위

고하승 / / 기사승인 : 2010-04-21 15: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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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동작, 내정 후보 교체... 또 바뀔 수도 [시민일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서울 구청장 후보 선정에 있어 내정자가 자주 교체되는 등 원칙 없는 ‘오락가락’ 공천이 도마 위에 올랐다.

우선 서울 광진구청장 후보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던 박득흠 전문건설인협회장이 출마예정자들의 반발 여론에 밀려 지난 20일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구혜영(여) 한양 사이버대 교수의 공천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권택기 의원은 21일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박득흠 예비후보의 공천 철회는 스스로 결정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구혜영 교수의 공천에 대해 다른 후보자들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 “구혜영 교수 추천은 중앙당에서 권고 받은 사항에 대해 양 당협위원장의 합의하에 결정한 것”이라며 “문제가 안 된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구 교수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제일 낫다”고 평가했다.

특히 권 의원은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정송학 구청장의 공천 배제에 대해 “양 당협 위원장이 (공천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한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동작구에서는 전략후보로 내정된 여성 후보가 전격 교체되기도 했었다.

실제 한나라당은 지난 12일 제11차 공천심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후보로 결정한 장미승 전 송파구여성문화회관장 대신 이재순 전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을 구청장 후보로 내정, 최고위원회 추인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이마저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중앙당의 일방적 결정에 서울시당이 반발하자 서울시당에 후보 추천을 전적으로 위임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내정된 후보가 뒤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특히 광진구청장 후보까지 여성 후보가 나설 경우, 서울에서만 4명의 여성 후보가 나서게 된다는 점에서 여성전략지역으로 지정된 기존 지역이 일부 철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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