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건물 하수관 쉽게 찾는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4-15 16: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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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CCTV 기능 조사장비 활용 땅속 묻힌 관로 150m까지도 문제없어

[시민일보] 개인이 하수도 수리시 지은 지 오래된 건물이나 매매 등으로 건물주가 변경돼 하수관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서울 중구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쉽게 해결될 전망이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이달부터 CCTV 기능을 가진 ‘하수관거 조사장비’를 활용, 하수관 매설위치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장비는 기계본체와 연결된 로봇장비가 하수관로에 들어가 원격제어로 탐색을 하면 본체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 위치나 관로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150m까지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로당 길이가 50~60m인 점을 감안하면 왠만한 관로는 모두 파악이 가능하다는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는 이 장비를 2007년도에 3000만원의 예산으로 구입해 각종 공사현장에서만 활용해 왔으나 이 과정에서 하수관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 가정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구는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의 요청시 언제든지 현장으로 달려가 이 장비를 이용해 지하에 매설된 하수관로를 찾아줄 방침이다.

장비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토목과(2260-4055)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도로굴착사업 중 전기, 통신, 상수도, 도시가스 등 각종 지하매설물을 매설하면서 하수관을 손상시키는 사안도 이 장비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공사 시행전 주변 하수관 상태와 공사 완료 후 하수관 상태를 각각 CCTV로 촬영해 하수관에 손상이 있을 경우에는 원인자에게 보수의 책임을 묻고 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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