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낳는 잉어 구경하러 오세요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4-14 16: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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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정잠수교 부근 인공산란장 설치 [시민일보] 양천구가 최근 안양천의 수질이 BOD기준 8ppm으로 개선됨에 따라 신정잠수교 부근에 인공산란장을 설치, 잉어, 누치 등의 어류 산란을 돕고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7일 신정잠수교 아래 4m×4m 규모의 인공산란장 2기를 설치, 올해 장마 이전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인공산란장 설치는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온 ‘안양천 살리기 사업’을 통해 현재 안양천 수질이 BOD기준 8ppm으로 개선돼 산란기가 4월~5월인 잉어, 붕어, 누치 등의 어류들의 산란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조성된 인공산란장은 4m×4m 규격으로 2개가 설치됐으며, 100만개 이상의 물고기 알을 산란 및 부화할 수 있는 규모며, 산란하는 어류는 주로 붕어, 잉어, 누치 등이다.

또한 산란장은 신정잠수교에서 바로 내려다보는 위치에 자리 잡아 주민들이 육안으로 물고기들의 생생한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어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인공산란장 만으로는 서식환경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하에 저수로 호안에 수경식물(수초, 수목) 식재, 자연형 서식처 조성 등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안양천은 과거 홍수에 대비한 획일적인 하천정비로 호안이나 저수로내 산란을 할 수 있는 나무뿌리, 수초와 같은 은신처가 없어 어류들의 산란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에 있었다.

김영복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양천구 주민들이 최근 신정잠수교 아래 설치된 인공산란장을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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