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17만마리 이동경로 밝힌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4-11 15: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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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계절별 도래지ㆍ서식 행태등 파악해 보존 종합대책 마련키로 [시민일보] 인천시가 인천을 찾아오는 철새들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종합대책 마련에 나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동성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로 추정되고 있는 인천에 희귀조류 및 철새들이 계절에 맞춰 찾아오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 방안을 위해 KEI(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와 함께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인천을 찾아오는 철새는 연간 최소 3600마리에서 최대 17만 마리로 추정하고 이들이 주로 찾아오는 서식지 조사와 병행해 서식 행태 등을 파악, 철새 보존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에 찾아오는 철새를 계절로 보면 봄철의 경우 물떼새와 도요류이며 여름에는 백로와 해오라기, 오리 등이며 가을과 겨울에는 물새와 갈매기, 오리, 기러기, 병아리류로 조사되고 있다.

특히 이들 철새들 가운데 겨울철새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나그네새와 길 잃은 철새, 텃새 등이 강화군과 중구 영종, 연수구 송도갯벌을 주로 찾아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시는 이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료가 부족하다고 보고 철새 현황 분석을 통해 인천을 찾아오는 철새 도래지와 채식지 특성을 파악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특히 철새 도래지별 서식 환경 분석과 철새 보존 종합대책 마련을 통해 철새들이 인천을 찾아올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시 이중량 환경정책과장은 "매년 계절별로 철새들이 인천을 찾아오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도래지 및 서식지가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지 않다"며 "철새들의 이동 경로나 서식지, 채식지 특성 등을 파악해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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